[일본에서 집구하기] 가와구치 유알숍 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2018년 4월에 삿포로로 유학을 와서 삿포로랭귀지센터에서 일본어 공부를 한 후 2019년 9월부터 도쿄에서
장기 여행중인 미니멀0523입니다~.저는 2009년부터 페스코베지테리언이 되었고, 맛있는 음식과 소소한 일상, 소박한 여행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가와구치의 유알맨션 상담을 하러 드디어 다녀왔어요.

https://dreaming-worldwide.tistory.com/71

[일본에서 집구하기]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의 유알맨션

방문해보니, 역시 역주변 편의시설이 정말 잘 갖춰져 있더라구요.

 

역바로 옆에 도서관이 있는데, 굉장히 크고 좋아보였어요(현재는 모든 정부기관 건물이 일시폐쇄라 내부는 볼 수 없었어요). 수퍼마켓도 여러개가 있는데, 일반 마트말고, 일본에 살면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교무수퍼(갖가지 냉동식품과 세계각지의 조미료등이 잘 구비되어있어요. 한국식품도 있어요.)와 칼디(교무수퍼보다 조금 더 고퀄의 식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치즈나 소스가 괜찮은 것 같아서 가끔 가요. 아, 한국식품도 있어요.)가 유알맨션 근처에 있어요. 지금은 자전거를 타고, 20분 정도 걸려 옆 동네로 가야 칼디나 교무수퍼를 이용할 수가 있는데, 맨션 근처에 둘 다 있으니 너무 편리할 듯! 그리고 이번에 가보진 않았지만, 한국식품 전용수퍼마켓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무인양품과, 니토리 및 왠만한 잡화는 거의 다 갖추고 있는 돈키호테도 근처에 있어서 이 곳으로 이사를 온다면 지금처럼 뭐하나 사러 버스타고 나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와구치 유알숍은 역주분이 굉장히 번화한 동네라 헤멜줄 알았는데, 가와구치역의 동쪽 출구에서 아주 가까워 찾기 편했어요. 가와구치 유알숍의 위치를 링크로 걸어놓을게요.
https://goo.gl/maps/fmtP4gPKJUXxsHqu6

가와구치 유알숍은 근처 유알맨션이 여러개 여서 인지 은행창구처럼 상담하는 분이 여러분 계시더라구요. 상담을 받아보니 각각의 유알맨션마다 옵션이 다 달랐어요. 당연히 구조도 천차만별이어서 저희가 원하는 야칭(임대료)이나 층수, 옵션, 구조등을 이야기해가면서 상담을 받았어요. 도면도 보여주시고, 각각의 특징도 설명을 꼼꼼히 해주시더라구요.

당장 원하는 유알맨션이 없는 경우는 추후 조건에 상응하는 물건이 나올 경우 유알숍에서 연락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요. '정보제공희망 접수(情報提供希望受付）’라는 건데, 개인정보와 원하는 유알맨션명, 마도리(방의배치)등을 자세히 기제하면 추후 물건이 나올 때 연락을 줘요.

유알맨션 정보제공희망 신청서

다만, 같은 조건의 대기자가 있다면 선착순이라고 합니다~. 시간을 두고 집을 구하는 분이라면 한 번 이용해 보세요~.

 

가와구치는 생활이 편리하고, 회사에서 가까운 만큼 야칭이 비싼편이라 예산에 맞추면 집의 크기가 작아지긴 하겠지만 감수해야죠~. 두 식구에다 물건도 별로 없어서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좀 크게 느껴지는 감도 있으니 오히려 잘 된 거일 수도 있구요.

 

바로 집을 볼 수는 없었지만, 직접 동네도 보고, 상담 할 때마다 새로운 설명을 듣고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헛걸음은 아니었어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이나 이메일로 남겨 주세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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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행처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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